겨울 이별 <슬픔주의>
안녕하세요.
문경이에요.
겨울 이별이라는 글을 적어보았어요.
저의 예전 글을 보시면 슬플 때 슬프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게 행복이다.
라고 생각하고 적었던 글이 있어요.
눈물을 흘리고 슬픔을 표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마음에 쌓이고 엉킨 것들이 풀리겠죠.
오늘은 슬픈 마음을 가득 담아 표현해 봤어요.
남자는 마음이 이미 돌아선 그녀에게 정말 끝인지 물어보지 못해요.
그녀의 마음은 이미 돌아서서 붙잡을 수 있는 시간은 지나갔거든요.
남자의 이별은 처음이 아니라서 익숙한 감정으로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지만, 아니었죠.
그녀를 그리며 잠 못 드는 밤도 길어지고 바보처럼 기다리며 우는 게 자기 일인 것처럼 느꼈어요.
그녀의 생각에 묻고 싶었던 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음에 쌓이지만 결국 그 질문은 하지 못하네요.
답답한 남자는 밤하늘을 보러 밖에 나가 찬 공기를 맞으며 눈물을 흘려요.
마음속에서 무언가 무너져 내리고 잘게 부서져 계속 맴돌며 그녀를 떠올려요.
이별은 항상 슬프고 아픈 일이고 겨울은 더욱더 슬픈 것 같아요.
오늘은 조금 슬픈 글이었네요.
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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